경북대가 대학미식축구 최강자 자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제50회 전국대학미식축구선수권 대회에서 경북대는 동의대, 한국해양대, 부산대와 함께 4강에 올랐다. 계명대는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북대는 14일 대구 경일대 구장에서 열린 고려대와의 8강전에서 고려대의 초반 기세에 고전했으나 12대7로 역전승을 거뒀다. 고려대 러닝백 윤승현에게 70야드 측면 돌파로 먼저 7점을 빼앗긴 경북대는 러닝백 이민우의 80야드 돌파로 6점을 만회했다. 2쿼터에서는 키커 김혁이 27야드, 42야드 필드골 2개를 성공시키고 끈질긴 수비로 고려대의 공세를 저지, 4강에 진입했다.
계명대는 같은 날 서울 고려대 구장에서 열린 한국해양대와의 경기에서 6대26으로 패해 4강에 오르지 못했다. 전년도 우승팀 동의대는 홍익대를 33대17, 부산대는 한국외대를 40대6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한편 경북대는 21일 양산 서창 경기장에서 부산대와 준결승전을 치르고 뒤이어 동의대와 한국해양대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았다던 김어준…결국 경찰 고발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