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이 세계 탈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각인됐습니다. 세계탈예술연맹(IMACO)이 세계 유일의 탈 문화기구임을 유네스코 등지에 인식시키는 계기도 마련했습니다."
김휘동(IMACO 회장) 안동시장은 13일 태국 방콕에서 폐막한 IMACO 총회를 통해 "앞으로 세계탈상징박물관 조성, IMACO의 유네스코 NGO단체 가입, 무형문화유산 자문기구 등재 추진 등에 결정적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시장은 "IMACO는 차기 총회를 2011년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싱가라자시에서 열기로 했다"며 "이번 학술대회와 총회에서는 '탈 문화의 체계적 조사와 발굴·보존을 위한 세계 문화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또 "4개 대륙 이사를 선임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이사회 구성을 완료, IMACO가 세계 탈 문화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태국총회를 통해 탈 문화가 인류문화 보전은 물론 문화산업으로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며 "유네스코도 IMACO가 세계 유일의 탈 문화 국제기구임을 인정했다"고 이번 총회의 성과를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에 앞서 12일 열렸던 정책포럼과 학술대회에서 ▷탈 문화의 체계적 조사와 발굴·보존을 위한 세계 문화협력 네트워크 구축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국제 민간문화예술 교류협회(IOV) 등 문화유산 관련 국제 기구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벌였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번 총회는 안동을 세계 탈 문화 예술 중심도시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세계적 축제로 성장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방콕에서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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