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하회탈의 미소, 태국 매료시키다

세계 탈 전시회서 10여개 언론사 열띤 취재 경쟁

태국 현지 언론들이 방콕 소피텔 호텔 로비에 마련 중인 세계 탈 전시회에서 하회탈에 매료돼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태국 현지 언론들이 방콕 소피텔 호텔 로비에 마련 중인 세계 탈 전시회에서 하회탈에 매료돼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태국 현지 언론들이 방콕 소피텔 호텔 로비에 마련 중인 세계 탈 전시회에서 하회탈에 매료돼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이곳 전시관에는 10개국 120여점의 탈들이 선을 보이고 있지만 현지인은 물론 총회 참여 인사들에게 단연 돋보인 탈은 9점의 하회탈이었다.

특히 태국 국영방송인 채널 5, 채널 7방송사는 물론 VOICE 등 케이블TV를 비롯해 신문매체 등 10여개 언론사들이 IMACO총회 및 학술대회 소식과 탈 전시관에 소개된 하회탈을 취재해 11, 12일 이틀간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은 김휘동 안동시장(IMACO 회장)에게 하회탈에 대한 설명과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하회탈의 역할과 특징은 무엇인가?", "하회탈을 언제 어떻게 사용하려고 만들었는가?" 등의 궁금증을 쏟아냈다. 김 시장은 13일 현지 국영방송을 찾아 인터뷰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하회탈의 특징과 제작과정, 탈의 기능과 역할, 하회탈과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소개, 탈이 전하려 하는 의미 등을 소개해 '한국의 미소 하회탈'을 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태국 방콕 소피텔 호텔에서 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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