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아파트시장이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매매, 전세 모두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10월 30일~11월 13일) 0.02%의 변동률을 기록, 2주 전에 비해 상승폭이 떨어졌다. 경북의 아파트 매매시장도 지난 2주간(10월 23일~11월 6일) 0.02%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처럼 상승폭이 떨어진 것은 가을이사철 동안 전 지역에서 중소형 위주로 어느 정도 거래가 이뤄졌지만 11월 접어들면서 일부 막바지 이사수요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거래가 뜸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의 경우 달서구가 중소형 평형대의 상승으로 0.04%의 변동률을 보였고, 북구는 0.0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면적대별로는 66㎡ 이하가 0.01% 오른 것을 비롯해 69~82㎡형(0.02%), 85~99㎡형(0.01%), 102~115㎡형(0.03%), 119~132㎡형(0.06%) 등이 상승했다. 반면 135~148㎡형(-0.02%), 152~165㎡형(-0.01%), 168~181㎡형(-0.03%) 등은 값이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0.11%의 변동률을 보였다. 가격의 상승세는 둔화되고 있지만 아직 일부 지역에서는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달서구가 모든 평형대에서 상승세를 보이면서 0.32%의 변동률로 상승세를 이끌었고, 중소형 평형대에서 상승세를 보인 서구, 북구가 각각 0.08%, 0.05%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북의 경우 칠곡군이 중소형 평형대의 상승으로 0.33%의 변동률을 보여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상주시가 소형 평형대의 상승으로 0.18%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영주시가 100㎡ 평형대의 상승으로 0.17%, 경산시가 중소형 평형대의 상승으로 0.02%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전세시장은 2주간 0.0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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