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미지역 실업급여 신규수급자와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액이 올 초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 안정세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구미지청 구미종합고용지원센터에 따르면 올초 1천500~1천900명에 달하던 실업급여 신규수급자가 8월엔 953명, 10월은 850명으로 떨어져 예년 수준으로 돌아섰다는 것. 그러나 올 들어 10월까지 누계는 1만2천703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10명에 비해 20.8% 증가했다. 2007년 신규수급자는 1만3천747명이다.
일시휴업 등 기업체의 고용유지 지원을 위해 지급된 금액은 지난 2월 15억5천700만원, 3월 12억2천100만원, 6월 13억5천400만원에서 8월엔 3억2천300만원, 10월은 3억3천600만원을 기록,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다.
또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신규 구인은 지난 1월 609명에 불과하던 것이 7월엔 1천724명, 8월 1천865명, 9월 1천620명, 10월 1천916명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달 구직 인원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도 18.6%(300명) 증가한 것이다.
구미종합고용지원센터 이윤태 소장은 "실업급여 신규신청자,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신규 구직인원 등을 분석할 때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흔들렸던 구미지역의 경기는 안정세를 찾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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