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기무라씨 사연 성금 1천420만8천원 답지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17일 둘째아이를 낳자마자 딸(33)이 위암에 걸리고 그 충격으로 남편(55)마저 담관암 말기로 투병 중인 김은숙(가명·55·본지 4일자 9면 보도)씨에게 1천507만5천800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김씨는 "생각지도 못한 거액의 성금을 받게 돼 겨우 한숨 돌렸다고 생각했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며 "귀한 성금을 딸 간호에 쓰라고 먼저 세상을 떠난 것 같아 마음이 아팠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딸 간호에 힘쓰겠다"고 전해오셨습니다.

14년 전 한국으로 시집와 세 딸을 뒀지만 위암이 발병해 투병 중인 기무라 도쿠고(49·본지 11일자 9면 보도)씨. 기무라씨의 사연에는 37개 단체, 135명의 독자분들께서 1천420만8천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번 주 성금을 보내오신 분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이트-진로 대구지점 100만원 ▷세일엠보쓰 100만원 ▷㈜태원전기 50만원 ▷제일안과병원 50만원 ▷한영한마음아동병원 30만원 ▷대구약품 30만원 ▷정약국 30만원 ▷송산엘앤씨 30만원 ▷대백선교문화재단 20만원 ▷경신교육재단 20만원 ▷대구지방국세청 아람봉사단 20만원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 10만원 ▷㈜태린 10만원 ▷주성건설㈜ 10만원 ▷세무사김기욱사무소 10만원 ▷㈜신라공업 10만원 ▷대주세무법인 10만원 ▷수흥섬유㈜ 10만원 ▷황형기내과의원 1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 10만원 ▷와이즈멘메넷회 10만원 ▷경동치과 5만원 ▷행복한나눔 성서점 5만원 ▷중앙안과 5만원 ▷㈜우주배관 5만원 ▷김영준치과의원 5만원 ▷대구사랑대리운전 5만원 ▷탑연합비뇨기과 5만원 ▷대구시선관위 공명이희망나누미 5만원 ▷국제정밀 3만원 ▷유성도기타일상사 3만원 ▷칠보메디칼 3만원 ▷이연합치과 3만원 ▷㈜석창호 3만원 ▷이브자리 수성점 3만원 ▷비지니스스포츠 3만원 ▷국선도 두류수련원 2만5천원 ▷하나회 1만원

▷서봉수·이신덕 60만원 ▷이제강·이미숙 50만원 ▷성영심 심순옥 각 20만원 ▷이영진 양재진 전홍영 손영기 김태주 이정해 김만호 임길포 장재국 강태우 정철자 최창규 손병욱 정구영 황정자 김옥선 박기식 백성태 천주영 이명훈 김정현 각 10만원 ▷김광주 7만원 ▷윤지선 채성기 박진숙 김도현 서준교 김상암 이중언 박상순 한점상 배재학 김영미 이영남 이인순 김휘자 최동식 강순구 김도현 이해수 정순재 임창섭 이온순 유홍주 김미양 이병규 노광자 각 5만원 ▷김윤택 4만원 ▷박봉순 서상택 김수향 김영옥 장충길 이양자 안정국 신광련 한병삼 김명화 김태욱 최병규 고순란 최순복 신태식 홍금진 김진욱 손진태 곽명자 김시원 이진현 도강해 변현택 성춘택 각 3만원 ▷이승태 김경출 최광룡 정해수 김기환 서숙영 송화자 성영식 서주현 방순옥 유정재 이진훈 이무룡 박상미 박재영 강종수 각 2만원 ▷정덕용 1만6천원 ▷김영민 1만1천원 ▷김원열 김태천 우귀조 석태옥 황광호 이정선 문지호 장광운 남복현 김광림 한인석 천병철 정일웅 정금희 김정만 김희동 민진희 김달영 김수일 각 1만원 ▷이동우 박태용 이화준 각 5천원

▷'대건고 박성문'이라는 이름으로 한분이 12만5천원 ▷'성금' '무기명' '이곡동KY' '화랑김상조' '주님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다섯분이 각 10만원 ▷'자선불명' '주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두분이 각 5만원 ▷'짱아재'라는 이름으로 한분이 3만2천원 ▷'윤' '배덕'이라는 이름으로 두분이 각 3만원과 무명으로 한분이 3만원 ▷'천내중 성효경'이라는 이름으로 한분이 2만4천원 ▷'국민연금'이라는 이름으로 한분이 2만원 ▷'힘내세요' '이천동' '같이살자' '서로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네분이 각 1만원 ▷팔공산 초광력학회에서는 신간도서 '행복순환의 법칙' 이익금 중 60만원을 성금으로 보내오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한윤조기자

※ 이번 주 성금은 기무라씨의 기사가 게재된 11월 11일(수)부터 17일(화)까지 매일신문사 계좌에 입금된 금액과 날짜 순입니다. 한주 동안 입금된 성금은 전주 수요일 기사의 주인공에게 전달됩니다. 특별히 지나간 사연이나 사람들에게 지정기탁을 원하시는 분은 계좌 입금 후 매일신문사 이웃사랑 제작팀으로 전화 주시면 별도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또 연말정산을 위한 '기부금영수증'이 필요하신 분은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053-251-1752)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