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서벽마을이 17일 산림청 '2010년 산림탄소 순환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산림청은 전국 7개 응모마을을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중앙 심사를 거쳐 서벽마을을 내년도 시범마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이에따라 내년 2억4천500만원을 들여 설계를 한 뒤 2011년부터 50억원을 투입해 ▷목재펠릿을 사용하는 중앙집중식 난방보일러 설치 ▷목조주택 신축 및 주택 개량 ▷목재 운반차량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한다.
서벽마을은 향후 산림바이오매스 이용을 활성화해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마을로 가꿔진다. 서벽마을이 산림탄소순환마을로 조성되면 연간 이산화탄소는 약 380t이 줄고, 화석연료 대체효과가 7천만원가량일 것으로 경상북도는 추산했다.
태백산과 소백산이 만나고 남한강과 낙동강 수계가 갈라지는 지역에 자리잡은 서벽마을은 축서사·각화사·태백산사고지 등 문화자원과 약수탕이 있고, 춘양목·송이·사과·고랭지채소·약초 등 다양한 산림자원을 갖고 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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