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대리의 포토센스]화가와 모델

#화가와 모델

서로 상대를 바라 볼 수 있다는 건 인연이다.

이들 화가와 모델도 어떤 인연에서 만나지 않았을까?

화가는 모델의 얼굴 생김생김을 화지에 담고

모델은 화가를 바라보며…

이들은 서로의 목적에 추구하며 만족감을 느껴 간다.

마치 숲을 보느냐, 나무를 보느냐의 관점에는 차이가 있다.

이렇듯 우리는 서로 바라보는 시선도,

시선이 머무는 지점도,

상대를 읽는 모습도 달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서로 각각 다른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채지현(사진작가'한국의학연구소 대리)

voyage10@sh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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