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 주민생활지원과 백복윤(54'사진 왼쪽)씨와 영양군청 지역개발과 김창동(57) 과장이 제33회 청백봉사상 본상에 선정됐다.
백씨는 1975년부터 34년간 공직에 몸담으면서 자원봉사 활성화와 이웃돕기 사업 추진, 지역사회 선행 등의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2001년 대구보건대와 연계해 사회봉사 의료프로그램인 '사랑의 혜민서'를 개설해 소외계층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했고, 2007년부터 연탄과 유류비, 교복 지원 등 이웃돕기를 펼쳐왔다. 또 직접 '사랑의 워낭소리 저금통'을 고안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동전 모으기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김 과장은 1974년 공직을 시작한 이래 영양군청에서 일하며 주민 맞춤형 행정을 펴왔다. 특히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반딧불이와 고추모형 가로등을 설치하고 저수지'댐 건설 사업비 3천235억원을 확보하는 등 업무에 열정을 쏟았다. 김 과장은 "부자 영양 건설을 위해 본연의 임무에 충실했을 뿐인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어리둥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백봉사상은 주민과 지역사회에 봉사해온 청렴한 5급 이하 지방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전국 16개 시'도 별로 각 1명씩 16명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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