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할리우드 재난 영화 '2012'가 2주째 60% 이상의 예매 점유율로 주말 박스오피스 선두를 지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12'는 점유율 60.56%로 독보적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19일 개봉한 손예진·고수 주연의 스릴러 '백야행'은 20.69%로 2위다. 인터넷 평점은 8점대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예진·임창정 주연의 '청담보살'(8.64%)은 인터넷 평점 6점대로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유일한 코믹 영화라는 장점 덕분에 3위를 차지했다.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1.99%)는 지난 주와 같은 4위를 차지했다.
영웅재중과 한효주가 주연한 한일합작 텔레시네마 '천국의 우편배달부'(1.95%)는 지난주 2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26일 개봉하는 정지훈 주연의 '닌자 어쌔신'이 일찌감치 6위에 올라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솔로이스트', 판타지 로맨스 '시간 여행자의 아내', '집행자', '브로큰 임브레이스'가 뒤를 잇고 있다. '브로큰 임브레이스'는 페넬로페 크루즈 주연의 스페인 영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백만장자 어니스토의 정부로 살고 있지만 여배우가 되고 싶은 꿈을 버리지 않는 레나(페넬로페 크루즈)가 주인공이다.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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