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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시문학상 김형영'류인서 시인 수상

TBC 대구방송은 제6회 육사시문학상 수상자로 김형영(65'사진 왼쪽) 시인의 작품 '나무 안에서'를, 젊은시인상에는 류인서(49) 시인의 '여우'를 선정했다.

육사시문학상 심사위원회는 김형영 시인을 본상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자아와 세계 사이의 교감과 친화를 깊이 있게 형상화하면서 생명사랑과 사랑의 철학 그리고 평화사상을 지속적으로 천착해 이육사의 문학정신을 계승했다"고 밝혔다.

김형영 시인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문학춘추 신인 작품 당선(1966년), 문공부 신인 예술상 당선(1967년) 등의 경력이 있으며, 시집으로 '침묵의 무늬', '다시 하늘이 열릴 때', '새벽달처럼' 등이 있다.

젊은시인상을 수상한 류인서 시인에 대해서는 "시적 상상력의 활발한 운동성과 섬세한 감각을 결합하여 내면세계를 깊이 있게 묘사했다"고 평가했다. 류인서 시인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2002년 계간 시와시학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그는 늘 왼쪽에 앉는다'가 있다. 시상식은 12월 초에 TBC에서 있을 예정이다.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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