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노래를 소재로 한 대구시립합창단 제106회 정기 연주회 '산과 들에 울리는 우리 메아리' 공연이 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박영호 상임 지휘자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이색적으로 대구의 산과 들을 소재로 한 위촉곡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내년 3월 프랑스 후앙에서 열리는 다문화 축제 참가를 위한 시립합창단의 새로운 레퍼토리"라고 소개했다.
연주회 곡목에선 유난히 대구가 돋보인다. 문무학 시에 김 에스더가 곡을 붙인 '신대구십경의 노래', 구전민요에 이승은이 곡을 붙인 '대구아리랑', 최규목 시에 김성재가 곡을 붙인 '대구, 희망을 부르자'는 모두 올해 대구시립합창단 위촉곡이다. 대구시립극단 문창성 감독이 연출을 맡은 '우리의 노래'에서는 시립합창단 위촉편곡인 '사물'과 '염소와 촌할아비'가 성악과 사물의 협연 속에 선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바리톤 고성현이 특별출연해 '청산에 살리라', 오페라 팔리아치 중 '신사숙녀 여러분'을 선보이고, 소프라노 이윤경이 '코스모스를 노래함'을 연주한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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