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최고의 특산품 '안동 간고등어' 생산전문단지가 조성된다.
생산전문단지가 조성되면 안동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던 생산 업체들이 집약해 공동 브랜드 상품 개발 및 출시, 생산기술 이전을 통한 규격화가 가능해 안동 간고등어 식품의 획기적 발전 전기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23일 안동시는 김휘동 시장과 (사)안동간고등어생산자협의회 오상일 회장을 비롯해 지역 간고등어 생산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고등어 생산전문단지인 '풍산 제2농공단지 기업 집단 이전 협약식'을 가지고 입주 우선분양 근거 마련에 필요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간고등어 생산전문단지는 총 사업비 124억원을 투입해 풍산읍 소산리 일대에 11만7천㎡ 규모에 조성된다. 안동시는 국·도비 26억과 경북도 지역개발기금 96억원으로 사업비를 충당하고 내년 3월 농공단지 계획 승인을 거쳐 5월 토지보상과 함께 착공, 2011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안동얼간재비, ㈜하회마을종합식품, ㈜안동맛자반, ㈜안동간고등어, ㈜안동간고등어종합식품, ㈜안동간고등어F&B, 풍산수산, 안동참간고등어㈜, 안동원조간고등어, 대원상회전통간고등어, 서안동농업협동조합 등 11개 업체가 입주해 전국 최고의 수산물 가공단지로 자리 잡는다.
(사)안동간고등어생산자협의회는 입주 업체들의 기업활동 지원을 위해 1만1천여㎡ 규모 공공시설용지를 별도로 분양받아 냉장·냉동시설과 기숙사 등 공동시설을 설치하고, 안동시는 환경부 지원을 통해 오폐수처리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상일 간고등어생산자협의회장은 "전문단지 조성으로 업체 간 상호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간고등어 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김휘동 시장은 "풍산제2농공단지가 인근 바이오산업단지와 연계해 도청 신도시 발전에 필수인 배후 산업단지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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