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표인 북구청 볼링팀(감독 서위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괌 타무닝의 센트럴 라인스 볼링센터에서 도시 대항전 성격으로 진행 중인 제23회 아시안 인터시티 볼링 챔피언십에서 연일 승전보를 전하는 등 최고의 팀으로 부상 중이다.
24일 벌어진 남자 2인조전에서 북구청의 최석병-김영표 조는 합계 2천919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또 배수욱-신성훈 조는 합계 2천759점을 기록, 괌 타무닝의 JD 카스트로-브라이언 마니부산 조에 1점 뒤진 3위를 차지했다. 전날에도 북구청은 남자 개인전을 휩쓰는 실력을 과시했다. 김영표가 평균 245.83점으로 우승했고 최석병(239.00점), 신성훈(235.33점)이 뒤를 잇는 등 1~3위 시상대에 모두 대구 북구청 선수들이 올라 갔다.
북구청은 이미 이 대회에서 여러 차례 종합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는 강자. 2001년 대구 대표로 나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2002, 2003년 2연패를 일궜고 2005~2007년까지 3연패를 달성하며 대구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도 북구청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 종합 우승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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