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이달 말까지 5천여만원을 들여 23개 고등학교 주변 171곳에 보안등과 보행등을 설치한다.
달서구 송세강 건설행정팀장은 "7월부터 지역 내 105개 초·중·고 주변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주택가보다 어두운 곳이 많았다"며 "밤 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은데다 늦은 시간 운동을 위해 학교 운동장을 이용하는 주민도 많아 보안등을 설치하게 됐다"고 했다.
달서구는 올 2월부터 '밝은 거리 조성' 사업을 하고 있다. 성서1, 2차 산업단지 기업 활동 지원 방안의 하나로 1억여원을 들여 250곳에 보안등을 설치했다. 또 2010년 말까지 초·중학교 주변 거리를 밝게 하는 사업에 1억5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학교 주변에 보안등을 설치하니 학부모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며 "밝은 거리 조성 사업은 아동·여성 범죄 예방 등 주민 생활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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