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구연극협회장에 연극인 박현순(49'사진)씨가 단독 출마했다.
대구연극협회에 따르면 박씨는 최근 제11대 대구연극협회장 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협회 정기총회에서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장 단독 출마는 대구연극협회 30년 역사상 처음이다.
박 후보자는 "내실 있는 협회, 열린 협회, 연극인들이 하나되는 협회로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30년 연기 경력의 박씨는 2001~2003년 대구연극협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사)한국배우협회 대구시지회장, 전국연극인협회 부회장, 중국 산둥성 지난시 경극원 고문 등을 맡고 있다. 극단 HMC를 운영했으며, 금복문화상(2003년), 대구연극제 연출상, 연기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신임 협회장 임기는 2010년 1월부터 2012년말까지 3년이다. 한편 대구연극협회는 대구연극인들의 대표 모임으로, 230여명의 정회원이 가입해 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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