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내년도 총 예산을 약 5천억원가량 편성, 재정자립도는 27.9%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 4천181억원, 공기업특별회계 637억원, 기타특별회계 152억원 등 총 4천970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대비 25억원(0.5%)이 늘어난 것이다.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877억원, 세외수입 288억원 등 자체 재원이 1천165억원(전체 세입의 27.9%)을 차지했다. 재정자립도가 27.9%라는 얘기다. 나머지는 지방교부세 1천432억원, 재정보전금 166억원, 국·도비 보조금 1천368억원 등으로 의존재원이 2천966억원(70.9%)이나 된다. 지방채는 50억원으로 1.2%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올해 대비 자체재원이 96억원 줄었으며, 의존재원 중 교부세가 47억원 감소한 반면 재정보전금 40억원, 국·도비 보조금 99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일등교육도시 건설 83억원, FTA 대응 농촌경제 살리기와 전략산업 구축 591억원,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구축 186억원, 환경복지 부문 1천591억원, 기반시설 확충 및 고객감동 행정구현 986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특히 내년도 역점사업별로는 남매근린공원 조성 30억원,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조성 30억원, 남천 정화사업 76억원, 재래시장 현대화 78억원, 근로자복지회관 20억원, 평산~신천 도로개설 58억원, IT융합부품 실용화센터 건립 52억원 등을 배정했다.
경산·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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