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형 이동식 공연 차량 기증받아

(사)필하모닉 쏘싸이어티

오케스트라를 위한 이동 무대 차량이 대구에 첫선을 보인다. 연주단 (사)필하모닉 쏘싸이어티(대표 박경동)는 25일 대구은행 후원으로 대형 이동식 무대차량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9.5t 컨테이너 차량을 개조한 'SUMAC'(수성모바일아트센터)이라는 이름의 이 차량은 50여명의 연주자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조명'음향'영상 장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자동 유압 장치를 이용해 차량 천장과 바닥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피아노와 타악기 관람용 의자 500여개를 함께 수용할 수 있는 이동식 공연 공간이다.

한편 이 단체는 25일 오후 수성구민운동장에서 기증행사를 갖고, 무대 차량 시연회를 개최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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