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된장국, 고소한 두부…'
'밭에서 나는 고기'로 알려진 콩은 불포화지방과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하다. 피를 맑게 하고 뼈를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암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지면서 건강 식단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았다.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축적돼 발생하는 질환인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 등의 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다양한 기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콩은 다양하게 조리해 먹지만 소화흡수가 잘 안 되는 결점 때문에 날로 먹기는 어렵다. 이때 어울리는 게 식초다. 식초는 위액의 분비를 촉진해서 단백질의 소화를 돕는다.
또 식초는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해 주며, 주근깨와 기미가 생기지 않도록 돕는다. 비만을 방지해 주기도 한다.
식초콩은 식초의 장점과 콩의 장점을 더해 시너지효과를 보인다. 콩과 식초의 비율을 1대 3 정도로 해 준비된 병에 담는다. 식초 위로 떠오른 콩은 건져내고,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일주일 정도 보관한다. 이때 뚜껑을 열지 말고, 먹을 때는 식초와 콩을 분리해 콩만 먹는다. 산도가 높은 식초와 함께 먹을 경우 위벽을 헐게 할 수 있다. 날콩을 먹는 것이 어렵거나 냄새가 역할 것 같으면 약한 불에 살짝 콩을 볶아 사용해도 된다.
매일 식후 30분 후에 다섯알씩, 또는 하루에 열알 정도를 틈틈이 먹는다.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노폐물을 원활히 배설시켜 다이어트 효과를 덤으로 볼 수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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