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핫클릭] '스토리 대구도심' 시리즈 클릭 고정

고정 독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좋은 기사라는 의미. 시리즈물인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이 1위에 올랐다. 8천여명의 독자들이 기사에 관심을 가졌다.

기사에서는 대구 서성로가 일제 강점기 대구의 정치·행정 중심지였다는 내용을 다뤘고, 옛 경상감영, 대구우편국 등 흑백사진을 함께 실었다.

2위는 1면 톱기사로 다룬 문화 기사가 올랐다. '뮤지컬 천국 12월 대구, 약일까 독일까' 기사는 12월 한달간 대구에 공연들이 대거 몰려 흥행 여부는 물론 서울 다음으로 전국 최고의 뮤지컬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한 대구의 허와 실을 다뤘다.

뮤지컬 기사에 이어 '엑스코~들안길 13.3㎞, 모노레일 노선 건설되나'의 1면 톱기사도 많이 클릭됐다. 대구시가 2007년 정부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유치에 실패했던 자기부상열차 노선에 한 대형건설사가 모노레일 방식의 도시철도 건설을 제안했다는 내용과 찬반논쟁을 다뤘다.

4위는 '최세정 기자의 음식탐방, 디저트 카페 전문점'이 4위.

뜨거운 감자인 세종시 문제가 최근 주간 핫클릭의 단골 메뉴로 등장하고 있다. '교육·과학까지…싹쓸이 세종시' 기사가 5위를 차지했고, '세종시 채우려 지방 공든 탑 허문다'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종시 파장이 지방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지역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5위 기사는 대구경북이 미래의 꿈인 의료는 물론 교육과 과학까지 세종시에 뺏길 위기에 처했다는 내용을 비중 있게 다뤘다.

9위 기사는 정부가 세종시를 연구기관이 집적되는 교육과학경제중심도시로 조성키로 하자 정부와 서울·수도권 연구기관 이전 대신 지방에게 키웠거나 유치추진 중인 연구소를 이전키로 해 지역 반발이 크다는 내용이다.

6, 7위는 역시 고정 독자층이 많은 음식 기사가 차지했다. 6위는 기획 시리즈 기사인 '맛 향토음식의 산업화-동인동 찜갈비', 7위는 '손명자 주부의 맛있는 밥상-영양밥'이다.

모처럼 사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19일자 사설 '저출산, 파격적인 지원 외 해결 방법이 없다'는 세계 최저 수준의 우리나라 저출산 해법에 대해 출산은 국민의 의무가 아니라 선택 사항이며, 정부 정책이 국민들에게 아이를 낳아 잘 키울수 있겠다는 확실한 신념을 심어주는 방향으로 대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10위는 내년 지방 선거가 다가오면서 연재 중인 '기초단체장 누가 나오나' 기사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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