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술소식]

▨대덕문화전당 초청 기획전시 '목우 김일환 화백전'이 12월 6일까지 대덕문화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꽃들의 향연'이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에서 전 한국미술협회 대구광역시 지회장이자 현 대구예술총연합회 부회장인 작가 김일환은 주변의 일상적 소재를 개성 있는 색채와 표현기법을 통해 재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053)622-0703.

▨ 대구MBC 1층 및 갤러리M에서는 '전통과 우리 멋-눈으로 못다한 이야기'전을 27일부터 12월 6일까지 연다. 전통혼례 연구가인 서덕순씨와 서예가 홍강 이봉호씨의 작품이 선보인다. 천연염색 원단, 한복, 활옷 외에 2010년 경인년의 복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에디션 번호가 찍힌 귀주머니 2010개도 판매한다. 12월 4~6일 오후 3~4시 서덕순씨의 '함 사는 법' 무료 특강도 열린다. 053)740-9923.

▨(사)환경미술협회 대구광역시지회(지회장 신재순)는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덕영아트홀갤러리에서 '사랑해, 신천아!'전을 연다. 대구를 가로지르는 신천을 통해 환경의 아름다움을 사랑하고, 건강한 신천 만들기를 위한 환경기금 마련을 위한 소품전. 환경미협 회원 작품 100여점을 출품한다. 28일 오후 5시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이상팔)의 올해의 환경미술상 시상식도 연다. 수상자는 조갱래(대구학생문화센터 교육연구사), 이명숙(덕영아트홀갤러리 관장), 김칠생(대구상원고 교사) 등이다. 053)256-7751.

▨경기도 이천에서 활동 중인 도예가 김상곤의 첫 작품전이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린다. 김상곤은 1981년 부곡도방에서 도예계로 입문하여 1988년 진묵도예를 설립한 후 크고 작은 그룹전과 단체전을 거치며 왕성한 활동으로 '전국 다도구 공모전'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공모전에서 수차례 입상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30여 년 가까이 작품 활동에만 전념했던 작가는 첫 작품전으로 차 도구전을 마련했다. 다양한 차 도구와 새로운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는 생활자기 등 1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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