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청덕면 주민 등 500여명이 27일 청덕면민체육관에서 정부의 4대강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는 지지결의대회를 가졌다. 정부의 4대강 16개 보 건설 사업 중 4대강 살리기 '보' 건설 지지 결의대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곳 주민들은 낙동강과 황강이 합류되는 저지대로 여름철 우기 때마다 주택 및 농경지가 상습적으로 침수돼 많은 피해를 입어왔으며 4대강 사업으로 하천의 준설작업과 2차로 통행이 가능한 '합천보'가 완공되면 주민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덕면 이장협의회가 주도한 결의대회는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홍수피해와 지역민의 생명을 지켜줄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적극 지지한다. 낙후된 청덕면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낙동강 살리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한다"는 등 4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낙동강 구간에는 합천보(20공구)를 비롯해 달성보(22공구) 칠곡보(24공구) 구미보(30공구) 상주보(33공구) 등 16개 보가 들어설 예정이다.
합천 거창·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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