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신규 등록차량 10대 중 1대는 외제차다.
대구지역 외제차 등록대수가 1만대를 넘어섰다. 대구시는 30일 올 들어 지난 10월말까지 외제차 신규 등록 대수가 1천994대 증가해 지역 전체 외제 차량 등록대수가 1만141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등록 차량 중 1천500cc 미만 차량은 145대, 2천cc미만은 2천399대로 중소형 비율이 낮은 반면 2천~3천cc는 3천673대, 3천cc 이상은 3천924대로 대형 차량이 차지하는 비율이 70%를 넘어섰다.
대구 지역내 외제차량은 지난 2000년 1천699대에서 2005년 4천490대, 2007년 6천325대, 2008년말 기준으로는 8천147대로 늘어 해마다 20% 이상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서는 월 평균 200여대 가까이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차량등록 사업소 관계자는 "노후차 세제 지원 혜택 등으로 10월 말 기준 지역 전체 등록 차량 대수는 90만 3천377대로 올 들어서만 1만3천113대가 증가했다"며 "외제차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신규 등록 차량 중 외제차가 차지하는 비율이 10%를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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