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4년까지 세계 무역 8강 진입을 목표로 뛴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 금융, 마케팅, 수출·입 물류 등 무역 인프라의 핵심요소를 체계적으로 늘려 현재 30%대에 머물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을 40%대로 높이고 2014년까지 200만달러 이상 수출기업을 1만개 추가 육성함으로써 세계수출시장 점유율 3%대에 안착하겠다"고 발표했다. 2014년까지 무역 1조3천억달러, 수출 6천500억달러(연평균 12.5% 성장)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이다.
지식경제부는 '세계 무역 8강' 진입을 위해 12가지 실천과제를 발표,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한 선진무역 인프라 확충전략을 보고했다.
지경부는 가장 시급한 것으로 우선 중소기업이 수출시장에 진입해 확산할 수 있도록 '수출금융시스템'을 개선한다는 것. 지경부는 수출단계별 맞춤형 수출보험·보증 지원체계를 구축해 3천여개 업체를 4년 내 500만달러 이상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또 녹색산업 및 신산업분야에 대한 수출보험을 도입하고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기업 글로벌화를 위한 수출보험 기능 강화 ▷연기금의 산업자본화 유도 및 수출보험기금 출연재원 확충 ▷신흥·성장시장 중심 해외마케팅 인프라 확충 ▷중소·중견기업의 마케팅 역량 강화 ▷수요자 중심의 글로벌 전자무역과 저비용 수출·입 물류체계 개선 등을 발표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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