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지정하는 '융합형 디자인대학'으로 선정됐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융합형 디자인대학 육성사업 대상으로 영남권의 영남대를 비롯해 수도권의 서울대, 강원권의 연세대 원주캠퍼스, 충청권의 KAIST, 호남권의 조선대 등 8개 대학이 뽑혔다.
융합형 디자인대학 육성사업은 디자인 분야를 지식집약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보고 인접 학문을 접목시켜 수준 높은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이다. 2010년에만 관련 예산 79억원이 투입되는 등 2014년까지 5년 동안 지원이 계속된다.
영남대는 2010학년도부터 디자인학부를 중심으로 도시공학, 컴퓨터공학, 건축학, 조경학, 경영학, 사회학, 언론정보학 등을 접목시켜 공공문화디자인전공, IT융합미디어전공 등 융합형 연계 전공을 개설한다. 2011학년도부터는 융합형 디자인대학을 설립하고 모바일영상디자인학과도 신설, 대구TP모바일융합센터와 협력해 지역 모바일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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