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수부진 때문에…지난달 업황 BSI 소폭 하락

경제 전반에 다시 어두운 그림자가 닥치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역내 368곳의 제조·비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상황을 조사한 결과, 역내 기업들의 사정이 최근 들어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내 제조업체 및 비조제업체들의 지난달 업황 BSI는 각각 98에서 93, 89에서 79로 떨어졌다. 업황 BSI가 전달에 비해 하락한 것은 지난달이 처음이었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역내 제조업체들의 경우, 내수부진(16.7%)을 가장 큰 경영애로로 꼽았다. 내수부진을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은 비율은 전달에 비해 3.9%포인트나 늘었다.

이달 전망도 좋지 않았다. 역내 제조업체들의 업황전망 BSI는 이달 89를 기록, 전달(98)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매출 전망, 채산성 전망 모두 떨어졌고 인력사정만 전달 수준을 유지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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