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12개 시군을 돌며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경북관광 순환테마열차'가 1일 발차식을 갖고, 첫 출발했다.
무궁화호 2량(108석)을 구조변경한 이 테마열차는 매일 오전 8시 48분과 오후 3시 40분 각각 동대구역을 출발, 구미-김천-상주-문경-예천-영주-안동-의성-영천 등지 347.5㎞ 구간을 경유(소요시간 5시간 50분)하게 된다. 연중 운행하며, 요금은 전 구간 탑승기준으로 2만1천800원.
총 4량 1편성인 이 열차는 1, 2호차는 코레일이 자체 운영하고, 3, 4호차는 경상북도가 운영한다. 운행구간 중 동대구-김천은 경부선, 김천-영주는 경북선, 영주-북영천은 중앙선, 북영천-동대구는 대구선을 이용한다. 2호차는 경북 전통주를 중심으로 한 와인바, 3호차는 경북 시군별 특산품 코너와 경북관광 홍보관 등을 운영한다.
박순보 경상북도 관광산업국장은 "하루 두차례 운행하기 때문에 문경 철로자전거, 영주 부석사, 안동 하회마을, 의성 탑산온천 등 고객이 가고 싶은 곳을 찾아 관광을 한 뒤 오후에 운행하는 열차를 이용해 다시 대구 등지로 돌아올 수 있다"며 "맞춤형 관광열차 운행으로 경북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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