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700자 읽기]교육이 살아야 대구가 산다

정만진 지음/대구교육연구소 펴냄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교실에 붙들려 있지만 대구 학생들의 학력은 전국 7개 광역시 중 바닥 수준이다. 교육청과 학교가 해야 할 본연의 임무는 아이들의 학력을 길러주는 일이다. 어떻게 하면 학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정만진(대구교육위원·소설가)씨는 교육평론집 '교육이 살아야 대구가 산다'를 통해 '대구교육 사망'의 원인과 회생 방안, 대구 학생들의 학력 향상 방안, 방송을 통해 짚어본 대구 교육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글을 잘 쓰려면'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특히 "글을 잘 쓰는 훈련을 많이 하면 저절로 성적이 오르고, 장차 사회에 진출한 뒤에도 요긴한 능력이 되며, 대학 입시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으니, 바뀐 대학입시 제도 아래에서 글쓰기와 독서교육이야말로 정말 필요하다" 며 글을 잘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그는 글을 잘 쓰는 방법으로 '남다른 체험을 하라. 소설을 읽어라. 여행을 다녀라. 모범답안에 휘둘리지 마라. 정독하라. 구성을 연습하라. 언제나 육필로 쓰라'고 강조한다.

정만진 위원은 여학생들의 현재와 미래를 담은 장편소설 '딸아 울지 마라'를 비롯해 '백령도' '강선생의 겨울' 등 4권의 소설집을 낸 바 있다. 232쪽, 1만원.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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