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가톨릭대병원 간이식 160건 돌파 '지역 최초'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최근 지역 최초로 간이식 수술 160건을 돌파, 지방 최고의 간이식 수술병원으로 우뚝 섰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간이식센터에 따르면 2003년 처음으로 간이식 수술을 시작한 이래 2004년·2005년 각 7건, 2006년 17건의 간이식 수술을 했다. 2007년에는 36건의 수술로 장기 이식별 병원 순위 간이식 부문에서 전국 7위와 지방병원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36건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57건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경남과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간 이식 등록을 하거나 수술을 받기 위해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간이식센터는 간이식의 상담과 등록, 수술, 퇴원 등을 꼼꼼하게 관리·설명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해마다 '간이식 가족의 밤' 행사도 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간이식센터는 간이식을 집도하는 전문의 3명과 만성간질환자 및 간암환자를 진단하는 전문의 2명, 간이식마취 전문의, 간이식 영상의학 전문의, 간이식 코디네이터 등을 두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최동락 간이식센터장은 "서울지역 병원을 찾은 대구 환자들이 그곳에서 대구가톨릭대병원의 명성을 듣고 다시 내려오는 사례가 많다"면서 "간이식 수술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병원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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