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로 남성들은 MP3, 휴대전화 등 소형 전자제품을, 여성들은 주얼리(보석류)를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녀 모두 꽃다발을 크리스마스 최악의 선물이라고 꼽았다.
이는 대구백화점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www.debec.co.kr)를 통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네티즌 942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관련 인터넷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조사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남성은 MP3, 휴대전화 등 소형 전자제품 33%, 의류 31% 순이고, 여성의 경우에는 주얼리가 37%, 핸드백, 지갑 등 잡화류가 27% 등의 순이었다.
반면에 받고 싶지 않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묻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꽃다발(남 59%·여 35%)이라고 응답했고, 다음으로는 케이크(남 13%·여 18%)이었다.
크리스마스때 선물할 계획이 있다면, 그 대상을 묻는 질문에는 '연인'이란 답이 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녀' 22%, '배우자' 16%, '부모' 10%, '친구' 7%, '기타' 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크리스마스 선물비용에 대해서는 5만~10만원(44%)이 가장 많았고 이어 3만~5만원(28%), 10만원 이상(14%), 1만~3만원(9%), 1만원 미만(1%) 순으로 나타났다.
크리스마스때 무엇을 하면서 보내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들과 식사'라는 응답(38%)이 가장 많았고, 이어 '연인과 데이트'(28%), '친구들과 올 나이트(All Night) 파티'(20%), '교회나 성당에서 보낸다'(5%), '집에서 혼자 TV를 본다'(3%) 등의 순으로 나왔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