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떼를 그리는 화가 문상직의 초대전이 10일까지 갤러리 제이원에서 열린다. 문상직의 작품에서 특별히 강조되는 것은 자연친화적인 요소이다. 작품 속에 표출된 자연은 실재적 세상이라기보다는 자연적 형상을 빌려와 상징적으로 바꾼 그림이다. 이는 화가 문상직 특유의 독자적인 이상경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점이 선보인다. 053) 252-0614.
▨오스트리아 작가 콘라드 빈터(Konrad Winter)의 작품전이 4~20일 아트갤러리 청담에서 열린다. 작가는 유럽 도시 풍경과 자연 풍광, 사람들의 삶을 알루미늄 패널 위에 자동차 페인트로 표현하고 있다. 가까이서 보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지만 조금씩 멀어질수록 이미지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재미를 제공한다. 2005년 한국에 처음 선보인 뒤 2007년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서 작품이 매진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054)371-2111.
▨대구중등미술교육연구협회(회장 이대희)의 '아름다운 동행전'이 7~13일 대구학생문화센터 e-갤러리에서 열린다. 1981년 창립한 대구중등미술교육연구협회는 학교 현장에서 교육과 함께 작품 활동에 매진하는 중등 미술교사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26번째 전시회를 맞아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퇴임 후에도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선배 교사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053)757-8423.
▨달성군 가창면에 있는 AA갤러리는 5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소장전을 연다. 대구 현대 작가의 작품 중 권오봉, 김호득, 남춘모, 이교준, 이태현, 정태경, 차계남, 최병소, 홍현기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젊은 나이에 작고한 작가 김근태와 김용수의 작품을 비롯해 박현기의 드로잉 작품 등 대구의 현대작가 12명의 1990년대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다. 053)768-4799.
▨비호사우회 세번째 사진 전시가 '풍경바라보기-골목'을 주제로 8~13일 동구문화체육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바뀌면서 개발과 보존이라는 양면성 아래 점차 사라지거나 변해가는 길, 그 중에 골목에 대한 향수와 연민을 조명한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윤국헌 지도 교수와 성용도, 이창선, 임재현, 송영희, 이성희, 이정숙, 김진희, 김원숙, 김경혜 등이 참여한다. 053)95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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