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영주 구경 오세요!"
노점상과 전신주, 노상적치물, 주차차량, 무분별한 간판 등으로 혼잡하던 영주시가지 중앙로가 실개천이 흐르고 분수가 흘러 내리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시는 지난 2월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태극당~영주농협, 주부슈퍼~중앙로, 장춘당약국~중앙로, 채소시장~중앙로, 코오롱스포츠~중앙로 등 5개 구간(663m)에 우수·오수공, 상수도공, 포장공, 실개천, 분수대 등을 설치하는 문화의 거리 조성공사에 착수, 최근 준공식을 가졌다.
이곳은 600m에 이르는 상가건물의 돌출간판을 모두 제거하고 오수, 도시가스, 전력, 상수도 시설을 교체하는 한편 바닥 디자인과 공연무대, 조형물, 쉼터, 가로등, 실개천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디자인을 꾸몄다.
태극당과 영주농협 간 240m 구간에는 조경용 소나무 30주와 벤치, 주부슈퍼에서 임페리얼 구간 103m 와 임페리얼에서 장춘당 약국 96m 구간에는 실개천과 폭포형 분수대, 장독 분수대, 대형소나무, 전통벤치 등을 설치했고, 채소시장과 랜드로바 간 105m 구간은 노점거리, 랜드로바에서 코오롱 스포츠 119m 구간은 문화공연장 2개소를 각각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옥외광고 개선사업과 전선 지중화사업, 에너지 절약형 LCD 교체사업 등을 벌여 도시의 품격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영주시 김선옥 도시디자인과장은 "시민 이해와 참여로 간판이 아름답고 테마가 있는 문화의 거리 조성이 가능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찾고 머물면서 즐기고 쇼핑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상권이 창조돼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강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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