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관광 명소 합천영상테마파크 앞 '교통사고 위험'

사진인들이 합천영상테마파크 앞 도로에서 대형차가 도로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도 위험을 무릅쓰고 갓길에서 촬영하고 있다. 김도형기자
사진인들이 합천영상테마파크 앞 도로에서 대형차가 도로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도 위험을 무릅쓰고 갓길에서 촬영하고 있다. 김도형기자

전국 사진인들의 겨울사진 촬영지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합천영상테마파크 앞 도로변이 안전시설 미비로 사고위험이 높다.

합천영상테마파크 앞 도로변은 수려한 경관과 앞에 있는 보조댐에 본댐인 합천댐의 어류들이 유입되면서 겨울철새들이 한겨울을 나기에 적당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11월이면 고니를 비롯한 많은 철새들이 누비는 곳.

이때문에 사진인들은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100여명씩 찾아 아름다운 풍광을 촬영하고 있는 것은 물론 수많은 관광객이 드나들고 있다.

하지만 사진인들은 보조댐이 보이는 갓길에서 촬영할 수밖에 없고 현재 4차로 확장공사중으로 대형 공사차량들의 운행이 잦아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

지난 3일 평일인데도 서울에서 이곳을 찾은 10여명의 사진인들은"합천영상테마파크와 합천의 풍광을 보기위해 찾는 관광객과 사진인들의 안전을 위해 보조댐 조망시설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들은 "타 지역에서는 관광지에 안전시설은 물론 편의시설까지 마련해 관광객들을 모으고 있지만 합천영상테마파크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스스로 찾아오는데도 안전대책과 조망대 하나없어 아쉽다"고 밝혔다.

합천·거창 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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