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입생 모시기' 동부고 7일부터 '고1 예비스쿨'

자율형 공립고 출범으로 학교 간 경쟁도 유발되고 있다. 자율형 공립고에 교육과정 운영 자율권과 재정지원이 이뤄지면서 2010학년도 신입생 유치전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 동부고는 인근 강동고의 자율형 공립고 지정에 대응해 우수학생 유치에 한층 더 힘을 쏟고 있다. 동부고는 7일부터 18일(30시간)까지 동구 안심권 5개 중학교의 5% 내에 드는 성적상위자와 수성구 시지권 중학교의 10% 내 성적 상위자를 대상으로 한 고1 예비 스쿨을 마련, 성적우수자 붙잡기에 나선다.

중학교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중학교 교육과정의 영어, 수학 과목을 총정리해주고 고교 교육과정의 영어, 수학 과목 준비를 위한 학습 지도와 주요 대학 입시 정보 제공, 진로 지도 교육을 한다. 동부고는 교육이수자 중 진학자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성국 교감은 "자율형 공립고 운영으로 학생, 학부모의 학교 선택 폭이 다양해진 것은 사실이다"며 "특색있는 학교만들기 선도학교 지정, 내년부터 운영하는 수준별 수업형 교과교실제 등 동부고가 가진 독특한 교육프로그램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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