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가 주은화의 첫 개인발표회 '동행'이 12일 오후 5시와 8시에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열린다.
무용 '동행'은 공간과 죽음, 만남과 이별 뒤에 찾아오는 허무함, 외로움, 영원, 결국은 사멸할 운명을 가진 존재, 그러나 허무하다고만은 할 수 없는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상에 나온 사람은 사멸함으로써 사라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소멸할지라도 '누군가와 함께했던 사실'은 영원한 법이다. 주은화는 '함께할 수 있다면 외롭지도 슬프지도 울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젊은 안무가 주은화는 "나는 스토리가 있는 무용 작품을 좋아한다. 사실적이고 극적인 전개, 가슴 찡한 감동을 주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첫 개인발표회 소감을 밝혔다. 조명감독 장민현, 무대총감독 장현희, 대본 김혁. 011-9357-0655.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