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성서산단에 비즈니스센터 설립

대구 성서산업단지에 기업지원과 근로자 복지기능을 갖춘 종합 비즈니스센터(조감도)가 들어선다. 현재 국내에는 남동국가산단과 반월·시화국가산단, 구미국가산단에서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대구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0일 오전 김범일 대구시장, 박봉규 산단공 이사장, 박종근·이명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달서구 갈산동 성서1차산단에서 종합 비즈니스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종합 비즈니스센터는 부지 6천600㎡, 연면적 1만4천500㎡의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총사업비 268억원을 들여 2011년 7월 완공할 예정이다.

2천500여개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성서산단에 기업지원 기능을 확충하고 R&D 및 근로자 복지 지원 등 산업단지와 입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종합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이곳에 업무 시설과 국제회의장, 교육 세미나실, 제품 전시관, 연회장 등의 기업지원 시설과 법률·세무·회계·금융·수출입·경영컨설팅·산업단지 관리기관 등의 각종 기업지원 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클러스터추진단, 대구 생태산업단지 추진단 등 기술협력 및 R&D 연계지원 기관도 함께 유치해 다양한 기업지원 시스템을 갖출 방침이다.

박봉규 산단공 이사장은 "종합 비즈니스센터가 건립되면 그동안 부족했던 기업지원과 근로자 복지 기능이 향상되고 기업 환경이 달라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입주 기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종합 비즈니스센터가 기업지원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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