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김완준 독창회
계명아트센터 관장으로 재임 중인 테너 김완준(60)이 올해 자신의 환갑을 기념하는 독창회 '추억, 그리고 사랑'을 15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연다.
김 관장은 이번 독창회에서는 소프라노 류진교 대구신학대 교수와 함께 출연, '고향생각' '내 맘의 강물' '고향의 노래' 등 가곡과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중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 '오 사랑스런 아가씨', '돌아오라 쏘렌토로' 등 10여 곡의 아리아와 외국 가곡 등을 연주한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이 내레이션을 맡고, 이성원 계명대 피아노과 교수가 반주를 한다.
김 관장은 올해 오페라 안내서 '볼수록 재미있는 오페라'를 펴낸 데 이어 문화예술회관 연주 무대에도 참가하는 등 극장 경영 이외에 저술, 연주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예술 행정가로서 오랜 세월을 보내다 보니 정작 저 자신이 노래할 기회가 별로 없었다"며 기회가 닿는 대로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계명대 음대 출신으로 대구음악협회장, 초대 대구시립오페라단 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모교의 음악공연예술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053)655-8668.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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