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조합장 원용덕)이 국제발명품경진대회에서 잇따라 입상, 마늘의 고장 의성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10일 의성흑마늘영농조합에 따르면 3일부터 5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열린 '2009 서울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원용덕 의성흑마늘'이 금상을 수상했다는 것.
세계 30개 나라에서 463점의 발명품이 출품된 2009 서울국제발명품전시회에는 '지식재산국제심포지엄'도 함께 열린 가운데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은 특별상 부문에서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사무총장상까지 수상, '원용덕 의성흑마늘의 기술력을 세계가 인정하는 계기가 됐다.
의성흑마늘은 앞서 지난 5월 (사)한국대학발명협회로부터 우수농산물 특허품으로 선정된 후 지난달 5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제61회 독일국제신제품발명품경진대회'에서 '셀레늄 및 아연이 강화된 숙성 흑마늘'을 출품, 농산물 부문 금상 수준인 은메달을 수상했다.
또 지난 8월 (사)한국대학발명협회가 주최한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도 특별상 부문 러시아발명협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원용덕 조합장은 "의성흑마늘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잇따라 입상한 것은 의성마늘의 우수성과 기술력이 담보됐기에 가능하다"면서"기술 개발로 흑마늘 업계의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