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연구팀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발명전시회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포스텍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09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및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화학과 김성지 교수가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동상을,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가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준대상과 폴란드 발명자협회장상을, 기계공학과 문원규 교수가 같은 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 암 광열 치료용 광민감제로 활용할 수 있는 페하(pH) 민감성 금속나노 입자 및 제조방법을 출품해 섬유화학 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차 교수는 홍합의 접착단백질을 모사해 만든 바이오접착제를 출품해 눈길을 모았으며 문 교수는 전계효과 트랜지스터 채널 구조를 갖는 스캐닝 프르브마이크로스코프의 탐침 및 제조 방법과 접촉식 전기용량형 센서로 금상과 은상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한편 포스텍 창업보육센터 졸업업체인 푸드사이언스도 포스텍의 기술을 바탕으로 상품화된 숙취해소 음료를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출품해 동상을 수상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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