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렌즈
감독:강석범
출연:강혜정, 한채영, 허이재
등급:15세 관람가
한 남자를 공유하는 세 여자가 만나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스물아홉 살의 한송이(강혜정). 회식이 끝난 어느 날 회사 동료 진호(배수빈)와 엉겁결에 키스를 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사랑은 쑥쑥 자라 남부럽지 않은 연애를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다른 여자가 있음을 직감한다. 몰래 휴대폰까지 뒤져 진(한채영)이라는 옛 여자친구를 알게 되고, 또 다른 어린 여자 보라(허이재)까지 만난다. 둘 다 여전히 진호를 사랑하는 상태다. 송이는 두 여자와 뒤엉켜 싸워야 정상일 텐데 만나면 만날수록 서로 조금씩 가까워짐을 느낀다. 세 여자들 사이에 생각하지도 못했던 공감대가 형성된다. 연애에 관한 솔직하고 거침없는 이야기와 차진 대사들, 연애를 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공감해 보았을 법한 절묘한 상황들이 재미를 준다. 상영 시간 114분.
일렉트릭 미스트
감독:베르트랑 타베르니에
출연:토미 리 존스, 존 굿맨
등급:15세 관람가
끔찍한 연쇄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의 모습을 그린 미스터리물.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한 작은 마을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희생자는 19세의 어린 매춘부. 담당형사 데이브(토미 리 존스)는 수사 도중 한 배우로부터 영화촬영장 부근에서 오래된 유골 더미를 발견했다는 정보를 얻는다. 두 사건이 연관돼 있음을 직감한 데이브는 수사를 계속하지만, 정체 불명의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 연이어 마을에선 두 번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과연 조용한 이 마을에서 40년간 숨죽여온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미국 최고의 범죄 소설 작가 제임스 리 버크의 소설을 원작으로 사실적이고 서스펜스 넘치는 이야기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대립으로 완성도 높은 영상을 담아내고 있다. 상영 시간 1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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