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자율화대학, 해외인턴십 파견 사업 대학으로 선정(교육과학기술부),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 대학, 창업보육센터 운영 대학 선정(중소기업청), 5년 연속 최우수·우수 학과 선정(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학과평가)' 글로벌화와 특성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는 대구산업정보대가 이뤄낸 결과들이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이 대학 최고의 강점은 높은 취업률. 최근 5년 연속 평균 9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높은 취업률은 대학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중 취업프로그램 개발이 적중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고품질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 교육프로그램과 지역 1천500여개 기업체, 관공서 등과 산학관 연계 통합 커뮤니티 로컬네트워크를 구축해 산업현장 밀착형 핵심인재 양성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은 또 캐나다, 일본, 중국, 필리핀 등 20여개 해외 대학과 현지학기제, 공동학위제, 현지 취업모델 개발에 협약체결을 맺고 학술정보 교류, 교수 및 학생 교류, 상호학점 인정, 어학연수 등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number 1'보다 'Only 1'을 중요시하는 대구산업정보대학의 학과는 보건계열과 사회실무계열 위주로 편성돼 있다. 간호·방사선·치기공과 등 보건계열은 경쟁력을 갖췄고, 애완동물관리과, 보석감정과, 뷰티스타일리스트과, 피부건강관리과는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이 지원하는 이른바 '전국구 학과'는 이 학교가 자랑하는 Only 1이다. 특히 대구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역 전문대에서 처음으로 2010학년도에 재활과를 신설, 차세대 Only 1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선순 총장 인터뷰
"21세기 창의력이 주목받는 요즘은 공부만을 잘하는 'number 1'보다는 한가지라도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이 있는 'Only 1'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대학은 시대의 요구에 따라 Only 1을 키워내고 있습니다."
김선순 총장은 취업난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number 1'만을 위한 교육보다는 평생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차별화된 'Only 1' 명품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을 강조한다.
김 총장은 또 글로벌 인재 교육 및 해외 취업처 개발을 위해 국제협력처를 신설하고 해외 대학과 잇따라 교육교류협정을 맺는 한편 이 대학을 졸업하고 국외 유명대학에 무시험 편입해 학사학위를 받게 하는 '국제연계 교육프로그램 2+2 학위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전문대학은 아무래도 4년제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초학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기업이나 대기업 등 좋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는 외국어 구사능력 등 글로벌화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또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우선적으로 교직원들의 글로벌 역량강화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하와이대학에서 교직원 외국어 연수를 실시하는 등 교직원들의 능력배양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 총장은 "학생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대학, 단순한 인재 양성이 아닌 차별화되는 'Only 1' 명품인재 양성,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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