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개교 50주년을 맞는 대구과학대학은 대학발전계획의 큰 줄기를 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교육실현과 취업률 향상을 위한 수요창출, 과감한 시설투자를 통한 획기적인 교육환경 개선에 맞추고 있다. 특히 올해 이 대학은 대구지역 전문대학 중에는 유일하게 산학협력 중심대학에 선정된 것을 비롯,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역량 강화 사업과 노동부의 대학취업 지원기능 확충사업,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 국토해양부의 GIS(지리정보시스템)교육거점대학 6년 연속선정, 중소기업청의 우수창업 아이템 지원사업 등 6개 국가재정 지원 사업에 모두 선정돼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취업률 향상을 위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목표로 재학 중 재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연수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교육과정 역시 산업체 맞춤식 교과과정을 운영, 산업체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을 전담하는 취업정보센터를 독립 부서로 설치해 잡카페와 화상면접기, 산·학·연간 취업연계 구축, 취업전산망 확대 구축 및 재학생 및 졸업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교육과 상담, 인성·적성 검사, 경력 분석 등을 통해 졸업생 취업을 적극 도와주고 있다.
이 대학은 또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으로 4천여명의 재학생과 교수, 교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와함께 대구지역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5년간 국고 35억원 등 모두 5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 60여개 기업체화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양한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 졸업생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석종 총장 인터뷰
"내년이면 대구·경북 전문대학 가운데 우리 대구과학대학이 처음으로 개교 50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감개무량합니다." 김석종 대구과학대 총장은 개교 50주년을 맞아 차별화된 특성화 전략과 철저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명실상부한 지역 최고의 명문 대학으로 발돋움 할 전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취업률 제고와 수요자 중심의 특성화 프로그램개발, 획기적인 교육환경 개선, 국제교류활성화, 장학제도 대폭 확대 등을 통해 수요자들이 감동받는 대학을 만들어 나갈 각오를 밝혔다.
김 총장은 "해외취업 강화를 위해 일본과 중국에 11명의 우수학생을 선발해 인턴과정 연수를 보낸데 이어 겨울 방학 동안 추가로 10명의 학생을 선발해 중국 IT밸리에 단기 해외취업강화 인턴생으로 파견한다"고 소개했다.
또 "우수신입생 선발 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 2010학년도 신입생들에게 성적우수자, 만학도, 직장인, 예·체능 특기자 등을 중심으로 전체 40여개 장학종류에 약 40여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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