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타 메이커로 제대로 키워요"…구미1대학 방송코디네이션과

방송현장 위주 수업으로 실무 능력 높여

구미1대학 방송코디네이션학과가 창업위주의 교육을 실시해 취업난 극복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학과는 취업난의 장기화에 대비해 학생들에게 창업에 필요한 제반지식 교육과 방송현장 위주의 수업으로 실무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 학과는 7명이 이벤트기획사와 스타일리스트 등으로 진출했으며, 이번 학기 졸업예정자 가운데 상당수 학생도 연예인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이벤트기획사 등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과를 졸업한 김지은(07학번)씨는 재학시절부터 방송현장을 누비며 다양한 프로그램의 스타일리스트로 참여한 결과 현재 MBC TV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과 KBS 2TV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의 출연자 전담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최경언(07학번)씨는 SBS 방송 뉴스채널과 스포츠채널 등의 아나운서 패널 관리와 각종 CF 메이크업 담당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또 진정호씨와 박명선씨 등은 각각 지역에서 이벤트사를 운영하고 있다.

졸업을 앞둔 2학년생 가운데 방송분장사, 스타일리스트, 웨딩코디네이터, 연예인매니저, 이벤트기획사, 피부과병원, 뷰티아카데미강사 등 다양한 분야로 취업이 확정된 학생이 80% 이상이라고 학교측은 밝혔다.

구미1대학 방송코디네이션과 양휘석 학과장은 "스타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분야도 개설할 방침이며, 학생들이 졸업 때까지 최소 4개 이상 자격증을 취득해 어떤 상황에서도 자유롭게 취업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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