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양손 끌기로 쇼트 어프로치를 완성해보자. 먼저 10m 어프로치에 도전한다. 어드레스는 사진 1처럼 체중을 왼발에 완벽하게 싣고, 왼쪽 엉덩이를 완전히 돌려서 왼쪽으로 당겨준다. 왼팔은 곧게 펴되 자연스럽게 하며 오른 팔꿈치는 굽혀준다. 오른발은 자연스럽게 하며 양 손목의 각도를 스윙 내내 유지해야 한다. 백스윙의 위치는 사진 2처럼 왼손이 오른발 바지주름선 위치가 되도록 한다. 백스윙은 왼 손바닥으로 클럽을 목표 반대방향으로 밀어주는 느낌으로 한다. 왼 어깨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양손이 오른쪽으로 이동할 때 몸통이 조금씩 꼬아지도록 한다. 체중은 왼발 뒤꿈치에 걸린 그대로를 유지하여야 한다. 이곳에서 정지한 후에 왼쪽 엉덩이를 이용하여 다운스윙을 한다. 임팩트 존을 완전히 통과할 때까지 왼쪽 엉덩이 회전과 양손의 움직임이 동시에 움직이도록 왼쪽 엉덩이와 몸을 써야 한다. 피니시는 사진 3처럼 왼발 부근에서 멈추도록 한다. 공의 위치는 처음에는 오른발 앞에 놓는다. 공이 오른쪽에 위치하면 잘 구르는 성질이 있다. 자신감이 붙으면 공의 위치를 차츰 양 발 가운데로 옮긴다. 더 자신이 붙으면 공을 완전히 왼발 앞에 놓는다. 왼쪽으로 옮길수록 공은 잘 뜨고 잘 멈춘다. 이렇게 어프로치를 연습하면 터치감, 임팩트, 스윙 모두 좋아진다.
어프로치 요령은 10m 연습을 통해 거의 다 배웠다고 볼 수 있다. 이제 거리를 두 배로 늘려보자. 가장 많이 경험하는 거리가 20m다. 10m와 다른 것은 하나도 없다. 단지 백스윙 크기만 커질 뿐이다. 백스윙 위치는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한 곳이다. 이 지점에서 반드시 정지한 후 다운스윙을 시작한다. 왼쪽 엉덩이로 다운스윙을 주도하고 왼발 부근에서 클럽 헤드가 정지하도록 한다. 즉 백스윙만을 크게 하고 피니시는 동일하게 한다. 반복 연습하여 20m 정도에 공이 모일 때까지 연습한다. 백스윙에서 피니시까지의 속도는 항상 일정하게 한다. 이번엔 30m다. 백스윙의 위치는 샤프트가 45도 되는 지점이다. 피니시 위치는 10m와 동일하다. 동작도 같다. 백스윙이 커지는 만큼 실수할 확률도 커진다. 그만큼 어려우니 반복 연습해야 한다. 공을 굴려야 할 때는 공을 오른쪽, 공을 띄워야 할 때는 왼쪽에 놓으면 된다. 왼쪽, 오른쪽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공의 성질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프로골프연맹(KPGA)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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