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세계화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고 있는 농촌진흥청이 올해 외부기관 평가에서 모두 34차례의 각종 상을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이달 국무총리실과 행정안전부, 중앙공무원교육원, 과학기술부 등으로부터 최우수기관과 우수기관 등 모두 7차례의 기관표창을 받았다. 특히 공공기관 청렴도와 민원처리 분야에서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2차례나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또 책임운영 평가와 양성평등 분야, 정책관리 역량, 정책홍보 등의 분야에서도 총리실과 행안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부 등으로부터 '매우 우수'와 '최우수' 등의 평가를 받아 모두 14차례의 개인 및 연구팀,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수상행진이 일년 내내 계속됐다.
특히 농촌전통테마마을 조성과 산학협력사업,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 등을 통해 농림수산식품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 등의 관련 부처 평가에서도 최우수와 우수로 평가받았으며, 축열식 지열히트펌프 시스템 개발로 농업에너지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기술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원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농진청의 연중 수상 행진은 '푸른농촌 희망찾기'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기능과 조직을 효율성 높게 개편하고 농업현장 중심으로 업무추진을 강화해 우리 농업과 농산물의 격을 높이는 방향으로 연구와 개발에 매진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은 "새해에도 풍요로운 농촌개발을 위해 맞춤형 영농교육과 영농기술 컨설팅, 새 소득작목 개발 등 더욱 많은 연구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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