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덕 황금은어, 영주 고구마, 청도 한재 미나리 향토산업육성 신규 지원 대상 선정

향토 아니면 볼 수 있는 향토자원육성 위해 3년간 30억원 지원

농림수산식품부는 2011년도 향토산업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영덕 황금은어 클러스터, 영주 고구마 클러스터, 청도 한재 미나리 산업화 클러스터, 포천의 '전통술 밸리' 육성 사업 등 32개 향토자원을 선정했다.

향토산업 육성사업은 농촌 지역에 존재하고 있는 다양한 향토자원을 발굴, 1.2.3차 산업이 연계된 지역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 지원 대상으로 선정시 혜택은?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시.군별 사업계획에 따라 제품 및 브랜드 개발, 향토자원 권리화, 마케팅 등 S/W 분야와 시설, 장비 등 하드웨어 분야에 3년간 30 억원(국비 15억원, 지방비 및 자부담 15억원)이 포괄지원 방식으로 지원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선정된 자원에 대해 내년 중 해당 시.군이 세부 사업계획을 세우고 산.학.연이 참여하는 사업추진단을 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내년에 지원 대상으로 뽑힌 향토자원은?

-영덕 황금은어 클러스터 육성

-영주 고구마 클러스터 육성

-청도 한재 미나리 산업화 클러스터 육성

-기장 멸치젓갈 명품화 육성사업

-경기 이천 이천쌀 2.3차 식품 명품화 사업

-포천 전통술밸리 육성사업

-양평 유기농 발효산업 육성사업

-강원 원주 한지.양잠 클러스터 사업

-양구 민들레 명품화 사업

-홍천 단호박 명품화 사업

-영월 콩산업 클러스터 사업

-천안 병천순대 웰빙명품화클러스터 사업

-공주 알밤산업 고도화 전략

-서산 발효식품 어리굴젓 산업화 사업

-연기 장수, 건강 운주산 자연효소식품 향토산업 명품화

-전주 한식반찬 공동공급 시스템

-남원 허브 신제품 개발 및 테마 상품화

-완주 한지의 특화연계산업 육성

-군산 흰찰쌀보리 명품화

-장흥 헛개나무를 이용한 웰빙토피아

-담양 죽순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 상품화

-구례 우리밀 명품화 사업

-곡성 목화를 이용한 관광 및 산업화 육성

-장성 편백나무 숲고을 SAFE

-완도 비파 허브! 완도에 행복한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

-산청 기능성 한방 양잠 명품화

-하동 매실 유통 활성화를 위한 산업화

-고성 쌀보리 명품화 사업

-함양 여주의 로하스(LOHAS) 식품개발

-거제 알로에 웰빙 테마타운 산업화

-제주 바람의 선물 구좌 향당근 명품화 사업 등이다.

이중 강원 양구 민들레 명품화 사업과 전남 장흥 헛개나물를 이용한 웰빙토피아 등 2개 사업은 2010년부터 추진된다.

★ 향토음식이란?

어느 한 지역사회에서 서민대중 사이에 대대로 만들어 먹어온 맛과 특성을 지닌 음식이다. 이러한 음식은 그 고장의 풍토적 특성과 역사적 전통이 있으며 그 고장이 아니면 만들어질 수 없는 특미(特味)를 가지므로 향토문화의 격조를 대변한다. 또한 체험적 합리성이 깊어 그 지역의 생산물과 역사적 경험과 기후에 따른 저장방법이 달리 형성된다. 우리는 옛부터 풍토에 순응하는 식생활이 건강에 기여하며 경제적으로 여겨 몸과 땅이 하나라는 '身土不二'의 원칙으로 생활하여 향토적 음식문화를 형성하여 왔다.

최미화 기자 cklal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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