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립대구박물관 전시실 개편 등 추진

국립대구박물관(관장 이내옥)이 미래지향적, 고객친화적, 지역적 특성에 부합하는 박물관으로 탈바꿈한다. 이를 위해 박물관은 "전시실 리모델링(상설전시실 개편 및 전시특성화)" 사업을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면적인 공사는 2009년 12월 29일에 시작하며, 2010년 7월 20일 재개관할 예정이다.

공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상설전시실을 포함한 일부 시설은 재개관할 때까지 관람객에게 개방되지 않지만,'국립대구박물관 국보전' 등 특별전시와 고객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다채로운 문화행사프로그램 등은 공사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해솔관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새롭게 바뀌는 전시실은 최첨단 전시시설과 전시기법이 도입되어 관람객에게 관람편의와 재미를 더해 줄 것이다. 기존 상설전시설은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문화를 보여주는 고대문화실과 불교 및 유교문화를 볼 수 있는 중세문화실로 개편된다. 또한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인 섬유․복식을 중심으로 박물관을 특성화하여 '섬유복식실'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규모와 장르의 특별전을 개최하기 위한 특별전시실도 다목적 첨단 전시공간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2010년 7월, 새롭게 태어나는 국립대구박물관이 관람객에게 즐거움과 문화적 여유를 줄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최미화 기자cklal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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