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시, 대게관광상품으로 일본인들 유혹

포항시와 한국관광공사, 아시아나항공, 일본 오사카 여행사가 대게 관광상품으로 공동 개발한
포항시와 한국관광공사, 아시아나항공, 일본 오사카 여행사가 대게 관광상품으로 공동 개발한 '대게 다베호다이'(食べ放題)라는 일본 현지 홍보물. 포항시 제공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한 '포항대게 관광상품'이 개발됐다.

포항시는 국내 최대 대게 생산지(점유율 57%)인 구룡포 대게의 홍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아시아나항공, 오사카 타빅스여행사와 공동으로 대게 여행상품을 출시해 일본 관광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일본어로 '대게 다베호다이'(食べ放題·마음껏 먹음)로 붙여진 이 상품은 경주와 부산을 연계한 2박3일 일정으로 호미곶 해맞이광장과 구룡포 일본인 가옥, 이명박 대통령 고향인 흥해 덕실마을 등을 둘러보고 죽도시장에서 대게 식사를 하는 코스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 일본 도쿄와 오사카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포항 팸투어에서 구룡포 대게요리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대게 관광상품을 내놓았으며, 본격적인 대게철인 이달부터 3월까지 40여차례 모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