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드라마 '파스타'(연출 권석장, 극본 서숙향)가 첫회 13.4%의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한 가운데, '당신의 요리는 섹스보다 맛있다'라고 한 알렉스의 대사가 때 아닌 '선정성' 시비에 휘말렸다.
4일 첫 방송분에서 레스토랑 손님으로 온 알렉스는 주방보조인 서유경(공효진)을 향해 성행위를 지칭하는 '당신의 요리가 섹스보다 낫다'는 대사를 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선정성 논란을 빚고 있는 것.
내용 중 김산(알렉스)는 서유경(공효진)에게 "오늘은 뭐가 좋냐 요리사님? 스테이크는 괜찮나? 지난 번에 랍스터는 좀 그렇더라"며 말을 걸었다. 하지만 서유경(공효진)이 아무 말 없이 한숨만 쉬자 "외국에서는 이렇게 주방 요리사를 불러 달래서 메뉴 추천 받기도 하고 또 뭐냐, 다 먹고 나서 정말 맛있었다. 뭐 '당신의 요리가 섹스보다 낫다' 그런 소리도 요리사 불러서 직접 하고 그래!"라고 말한 부분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산(알렉스)이 한 대사 '당신의 요리가 섹스보다 낫다'는 표현은 팝스타 마돈나가 한국의 세계적인 요리사 에드워드 권의 요리를 먹고 남긴 평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져있다.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다소 자극적이지만 신선한 표현 이였다."라고 글을 올리는 사람도 있는 반면 다수의 시청자들은 드라마 게시판에 "지나치게 선정적인 표현이다." "음식이 나오는 드라마라 가족과 함께 봤는데 얼굴이 붉어진다" "굳이 그런 대사를 쓸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는 후기를 올리며 불쾌감을 표현했다.
뉴미디어본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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