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독도 개발 올해 예산 363억 확보

울릉도·독도 개발사업과 백두대간 프로젝트가 국비를 원활히 확보하면서 탄력이 붙었다.

정부와 경북도는 울릉도·독도 개발을 위해 올해 예산에 독도종합해양과학기지 구축 등 12개 분야에 363억원을 반영했다.

울릉도의 경우 ▷울릉도 국가어항 건설(87억원) ▷울릉 사동항 2단계 개발(30억원) ▷울릉도·독도 해양자원연구센터 건립(25억원) ▷울릉 일주도로 미개통구간 개설(20억원) ▷울릉도 지오투어리즘 관광자원 개발(3억원) 사업이 진행된다.

독도와 관련해선 ▷독도종합해양과학기지 구축(85억원) ▷독도 현장관리사무소 설치(35억원) ▷독도방파제 설치(30억원) ▷안용복기념관 건립(30억원) ▷독도관리선 운영비 지원(10억원) ▷독도박물관 운영(5억원) ▷독도체험장 조성(4억원) 사업이 펼쳐질 계획이다.

경북도는 또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테라피단지 조성 등 백두대간프로젝트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78억원 증가한 394억원을 확보했다. 총 2천300억원이 투입될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조성사업은 봉화군 춘양면 옥석산 일대에 올해 251억원을 들여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수목원에는 기후변화지표식물원, 지하종자저장소, 백두대간 생태박물관, 고산식물연구센터 등이 들어선다.

또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단지' 조성사업(총사업비 3천266억원)은 올해 135억원을 투입해 2014년까지 영주시와 예천군의 옥녀봉 일대에 산림테라피연구원, 테라피센터, 산림치유사교육센터, 치유마을, 숲속학교 등을 조성하게 된다. 당초 정부 예산안에서 빠졌던 울진산림항공관리소 신축은 설계비 8억원이 반영됐으며, 내년부터 200억원을 투입해 헬기 계류장, 격납고, 청사 등을 만든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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